美정가 올해의 승자 미셸 1위-클린턴 2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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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4명이 여성

미국인들이 올해 미 정가에서 성공한 인물 5명 중 4명을 여성으로 꼽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11∼13일 전화 설문을 실시해 28일 공개한 ‘올해의 승자와 패자’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승자 1위로 꼽혔다. 미셸 여사는 승자(winner)라는 응답이 73%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패자(loser)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70%를 얻어 2위에 올랐다. 패자라는 답은 25%. 3위에는 58%를 얻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랐지만 패자라는 응답자도 38%나 됐다. 4위로는 히스패닉계 최초의 대법관 소니아 소토마요르가 57%의 지지를 받았다. 그가 패자라는 답은 24%. 5위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지냈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로 승자라고 답한 사람이 46%나 됐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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