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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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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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영화 포스터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영화 포스터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3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브리트니 머피가 미국 LA의 자택에서 샤워 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10시 4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애쉬튼 커쳐는 “세상은 햇살을 잃고 말았다.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미국 연예사이트 ‘TMZ닷컴’은 ‘故 브리트니 머피의 남편 사이몬 몬잭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그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은 21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1977년생인 브리트니 머피는 1990년대 초반 데뷔해 TV시리즈와 광고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영화 ‘8마일’, ‘클루리스’, ‘처음 만나는 자유’,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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