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거래주의 리스트, 북한 금강은행 새로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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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은행이 거래할 때 주의할 북한 은행 리스트에 ‘금강은행’을 추가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이날 ‘북한 정부기관과 기업들의 불법 금융행위 개입’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권고문에 금강은행을 리스트에 새로 넣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가 미국 금융회사들에 주의를 촉구한 북한 은행은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는 6월 발표한 권고문에서 북한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 후 신분을 감춘 차명거래나 제3자를 통한 자금이전, 반복적인 계좌이체 등 변칙 및 위장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압록강개발은행과 대동신용은행 동북아은행 조선합영은행 등 북한 은행 17곳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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