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동아일보 영문 특별판 보고 호평

  • 입력 2009년 6월 3일 02시 57분


“무슨 내용 실렸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간담회장에서 회의 시작에 앞서 동아일보가 제작한 영문판 특별에디션을 보고 있다. 앞줄 왼쪽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오른쪽은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 사진 제공 청와대
“무슨 내용 실렸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간담회장에서 회의 시작에 앞서 동아일보가 제작한 영문판 특별에디션을 보고 있다. 앞줄 왼쪽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오른쪽은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 사진 제공 청와대
동아일보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보도하기 위해 2일 영문 에디션(특별판)을 제주 현지에서 발행했다.

영문 4쪽과 한글 2쪽 등 모두 8쪽으로 만들어진 본보 특별판 3000부는 회의가 열린 국제컨벤션센터(ICC)와 신라, 롯데, 하얏트호텔 등 내외빈 숙소, 제주도청과 제주국제공항에 배포됐다.

본보 특별판은 1일 열린 특별정상회의 제1 세션과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내용,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특별기고, 한-아세안 관계에 관한 기획 기사 등을 담았다. 특히 1면엔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을 소개하는 캐리커처를 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ICC에 마련된 녹색성장전시관을 관람하기에 앞서 본보 특별판을 각국 정상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국내 최대 일간지인 동아일보가 만든 특별판”이라고 소개했다. 정상들은 1면에 실린 자신들의 캐리커처와 회의 관련 기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본보 특별판을 들고 녹색성장전시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동아일보 특별판이 세련된 디자인과 정확한 보도로 각국 정상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귀포=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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