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世銀에 150만달러 출연…개도국 일자리 창출 첫 지원

  • 입력 2009년 5월 11일 02시 57분


한국이 개발도상국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15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로써 그동안 노동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사업에서 줄곧 수혜국에 머물렀던 한국이 처음으로 공여국(供與國) 지위에 오르게 됐다.

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4년간 세계은행 노동시장팀이 주관하는 ‘고용과 성장에 관한 다자기금’에 150만 달러를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의 참여로 설립됐으며 총액은 500만 달러 규모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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