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후진타오’ 유력… 시진핑, 내년 訪日 조율

  • 입력 2008년 12월 29일 02시 58분


일본과 중국 양 정부는 ‘포스트 후진타오(胡錦濤)’로 가장 유력시되는 시진핑(習近平·사진) 국가부주석이 내년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과 중국 양국은 5월 후 주석의 방일 당시 가진 정상회담에서 매년 한쪽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키로 한 바 있다. 내년에는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차례다.

이 경우 중국에서는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일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 후보로 당서열 6위인 시 부주석과 7위인 리커창(李克强) 부총리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

베이징(北京) 올림픽 운영책임자로 실적을 쌓은 시 부주석은 내년 가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취임할 경우 2012년 가을 후 주석 후임의 당총서기에 취임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다고 보고 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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