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오사카 내달부터 KAL-JAL 공동운항

  • 입력 2008년 11월 21일 02시 57분


대한항공과 일본항공(JAL)이 다음 달부터 김포∼일본 오사카(大阪) 노선에서 공동운항에 들어가 양국 간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 취항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일본항공과 ‘프리 세일(free sale)’ 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리 세일은 공동 운항하는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판매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승객들은 대한항공을 통해 JAL의 좌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매일 한 차례 왕복 운항하는 항공편에서 먼저 실시되며, 내년 1월 10일부터는 이 노선에 같은 횟수로 취항하는 JAL 항공편에 대해서도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이 노선에 295개 좌석을 갖춘 A330 항공기를 투입한다. 오전 9시 김포를 출발해 오전 10시 45분 오사카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에 김포로 출발해 오후 1시 45분에 도착한다.

JAL은 오후 1시에 오사카를 출발해 오후 2시 55분 김포에 도착하고, 당일 오후 4시 김포를 떠나 오후 5시 40분 오사카에 착륙하는 스케줄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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