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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16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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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JP모간,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 8곳이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밝힌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5%로 한 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기관별로 보면 BNP파리바가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5.1%로 전망해 가장 높았다. 이어 모건스탠리가 4.7%, 골드만삭스는 4.6%, 메릴린치는 4.5%, JP모간은 4.4%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한국이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리먼브러더스와 UBS는 가장 낮은 4.1%의 전망치를 내놨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소폭 높인 것은 7월 이후 국제 유가의 안정세와 이에 따른 물가 상승폭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중에는 한국의 성장률만 상향조정됐고 홍콩(5.1%→4.6%), 싱가포르(4.6%→4.4%), 말레이시아(5.5%→5.4%), 태국(4.8%→4.7%) 등은 하향조정됐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