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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9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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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사진은 1000여 년 전 발생한 초신성의 폭발 뒤 잔해로 남은 성간물질들이 얇은 층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이 초신성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목격한 가장 밝은 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달을 제외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보다 더 밝았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에도 관찰 가능했었을 것이며, 사라지기 전까지 적어도 2년 6개월 정도 육안으로 관찰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이미지는 허블 망원경에 장착된 탐사용 고성능 카메라(ACS)가 2006년 2월에 수소광선을 관측한 장면과 천문관측용 CCD카메라 ‘WFPC2’가 2008년 4월에 청색, 황녹색 스펙트럼과 근적외선을 포착한 장면을 합성한 것이다.
수소광선 필터로만 관찰할 수 있는 초신성의 잔해 사진은 허블 헤리티지 프로젝트 팀에서 붉은 색조로 변환해 제공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