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겸 감독, 제작자인 멜 페러가 2일(현지 시간) 산타 바바라 인근 자신의 목장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가족대변인이 밝혔다. 여배우 오드리 햅번의 전 남편인 페러는 영화 ‘릴리’ ‘전쟁과 평화’ 등 수십편의 영화에 주연을 비롯해 햅번이 출연한 영화를 감독했다. 사진은 1967년 칼리프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에 서 촬영된 페러와 오드리 햅번, 아들 션 페러의 모습. 사진/디즈니랜드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