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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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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협상팀은 지난주에도 협상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야후 측 대주주들은 주당 3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MS는 당초 제시한 주당 31달러를 고수하며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월가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야후 인수에 나선 MS가 안팎으로 직면한 문제도 적지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지적했다.
26일 나온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MS는 새로 선보인 윈도 비스타의 저조한 실적으로 순이익이 11% 떨어졌다. 게다가 온라인 서비스사업 부문의 투자 대비 손실도 2억28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때문에 MS 이사진 내에도 한정된 자원과 인력이 분산될 것을 우려하며 야후 인수합병에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