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또 사상 최고…텍사스유 배럴당 111.76달러 기록

  • 입력 2008년 4월 16일 03시 01분


미국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62달러(1.5%) 오른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0달러(1%) 오른 109.8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국제 유가의 시세가 하루 늦게 반영되는 탓에 전날보다 배럴당 0.50달러 내린 101.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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