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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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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레자 바흐티아리(57) 주한 이란대사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개막을 앞두고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사를 방문했다(사진).
바흐티아리 대사는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을 만나 기획전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성공을 기원했다.
바흐티아리 대사는 “정치 경제 등 모든 국가 관계의 바탕에는 문화 교류가 있다”며 “이번 기획전은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중요하고도 큰 행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인들이 이란의 오랜 역사인 페르시아 문명의 최고 유물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이란 역사와 문명에 대한 이해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훌륭한 전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바흐티아리 대사와 김 회장은 이어 “모두 힘을 합해 이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동아일보와 국립중앙박물관, 이란국립박물관, SBS가 공동 주최하며 기원전 6세기 세계 최초로 대제국을 건설했던 페르시아의 찬란한 유산을 선보인다. 22일∼8월 3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9월 29일∼12월 21일 국립대구박물관. 02-6273-4242∼3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