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보험-증권사 등 베어스턴스에 4431억 투자

  • 입력 2008년 3월 19일 02시 56분


금융감독원은 18일 “한국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자산에 투자한 규모는 총 4431억 원”이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총투자액은 2111억 원으로 베어스턴스가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에 주로 투자했으며 보험사들은 채권(1220억 원)과 유동화증권(700억 원)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은행들은 베어스턴스가 발행한 채권과 파생상품 등에 투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JP모건이 베어스턴스를 인수하면서 채권, 채무를 승계했기 때문에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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