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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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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 따르면 낙관론자들은 베이징이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 등으로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올림픽 경기장 건설 등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경제 성장이 가속화됐다.
올림픽 이후 중국 경기와 관련해 HSBC 측은 “일본은 1964년 올림픽 이후 증시가 연평균 21% 상승했으며 개최 이후 7개월간 강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역시 올림픽 성공 여부에 따라 경제와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HSBC는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 3개월 동안 증시가 평균 6%가량의 조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효과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 갤럭시증권 측은 “1984년 이후 증시에서 올림픽 효과를 본 개최국은 없다”고 지적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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