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양 영사관 비자 브로커 1000여명 밀입국 시킨 듯

  • 입력 2007년 6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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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서류를 위조해 친척 방문 비자를 받아내는 수법으로 많은 중국인을 한국에 밀입국시켜 온 한국인 2명과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전현직 중국인 직원 24명이 무더기로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

22일 선양만보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 성 공안청은 21일 김모 씨 등 한국인 비자브로커 2명과 이들에게서 돈을 받고 서류 위조 사실을 눈감아 준 전현직 중국인 직원 2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중국 공안은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의 의뢰로 4월 12일 수사에 착수했다.

중국 공안은 이들이 밀입국시킨 사람이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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