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선거 유세에 나선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19일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사르코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무난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세유=EPA 연합뉴스
《“D-1, 이제 뚜껑을 여는 일만 남았다.” 프랑스를 넘어 주변 국가에서도 유례없는 관심을 모아 온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가 22일 오전 8시부터 실시된다. 우파 대중운동연합(UMP) 소속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의 결선 진출은 확정적.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가 결선에서 맞설 강력한 주자로 꼽히지만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결과를 점칠 수 없다. 유권자 5명 가운데 2명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상태로 분석되는 데다 어느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루아얄 후보는 결선에서 사르코지 후보를 이길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선까지 계산하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어떻게 표를 던질지 점치기 어렵다. 외신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라고 이번 대선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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