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美 국무부장관 5일 방한

  • 입력 2007년 3월 4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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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 부장관이 5일 방한해 북핵 '2·13 합의' 이행 문제 및 한미동맹 등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취임 후 첫 동북아 3국 순방에 나선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에는 김장수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문제 등 한미동맹 제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방한 이틀째인 6일 오전에는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주최 조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조중표 외교부 제 1차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2·13 합의' 이행을 포함, 북한 핵 폐기 문제의 순조로운 해결방안을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도 만날 예정이며 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7일 오전 이한한다.

1일부터 동북아 3국 순방 중인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방일 중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보유 논란과 관련해 "정보기관들의 경우 북한이 과거에 농축프로그램을 가졌다는 것을 매우 확신하고 있으며 아직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다는 확신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 내가 정보기관들을 통해 얻은 판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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