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대학서 폭탄테러…최소65명 사망 140명 부상

  • 입력 2007년 1월 1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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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동부에 있는 무스탄시리야대 정문 앞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5명이 숨지고 약 14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날 테러는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으로 돌아가던 무렵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

AP통신은 이라크 경찰들의 말을 인용해 오후 3시 45분경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니밴을 타던 중 차량 2대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무스탄시리야대는 시아파가 많이 사는 지역에 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을 15일 후세인 측근 2명이 교수형에 처해진 것에 반발하는 세력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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