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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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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교토(京都) 시의 유서 깊은 사찰 기요미즈(淸水)사에서 ‘命’을 ‘올해의 한자’로 발표했다.
협회는 선정 이유로 일왕의 차남 부부가 왕실로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를 출산해 적통을 잇게 됐고 이지메(집단 괴롭힘)로 인한 자살이나 자녀학대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하나뿐인 목숨의 중요성을 통감하게 한 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한자’는 1995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데 아이치(愛知) 현 만국박람회가 열린 지난해에는 ‘애(愛)’가 뽑혔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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