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백두산 문화브랜드화 집중

  • 입력 2006년 12월 11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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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吉林)성 당국이 내년부터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을 문화브랜드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지린성 산하 '창바이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관리위)'는 "1월 1일 산하 각급 기관에 2007년 업무를 배정하는 회의를 열고 새해에는 백두산을 전면적으로 문화브랜드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자체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백두산의 문화브랜드화는 2007년 4대 중점 업무계획의 하나인 문화발전전략의 하나로 정해졌으며 관리위는 백두산을 '문화적 내용이 풍부한 관광구'로 만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위는 새해 업무계획에서 백두산을 중국의 첫 '5A급(초특급)' 관광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하고 백두산의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2007년에도 계속 백두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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