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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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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2020년까지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 온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계획은 기존보다 기한을 4년 늦춰 잡은 것이다.
유인기지는 2020년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달의 북극 또는 남극에 세워질 듯하다. 달의 기온은 낮과 밤에 따라 영상 100도에서 영하 180도까지 오르내리지만 극지방은 하루의 4분의 3 정도 햇빛이 비쳐 영하 5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미국의 유인기지 건설은 다음과 같은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2008년부터 달에 로봇을 보내 지속적인 표면탐사를 벌이면서 차세대 우주왕복선을 개발해 발사한다. 이 우주선은 기지를 건설할 자재부품을 싣고 30∼90회 달을 왕복하게 된다. 6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기지는 높이 15m, 폭 5m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기지는 달에서 채취한 재료로 콘크리트와 유리섬유, 철, 티타늄 등을 만들어 건설한다.
NASA는 유인기지 건설에 다른 나라들과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기지 건설에 들 막대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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