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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4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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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가 98% 완료된 시점에서 공영 TV방송 NOS가 예측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민당은 전체 의석 150석 가운데 41석을 차지했으며 제1야당인 노동당(PvdA)은 32석을 얻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기민당의 승리는 경제 회복과 반이민 정책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의 경제성장률은 서유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3.5%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기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유당이 현 의석(28석)보다 크게 낮은 22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기민당-자유당 우파 연합으로는 과반인 76석에 크게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발케넨더 총리가 자유당 외에 군소정당을 끌어 모으거나 노동당과의 좌우 대연정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연정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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