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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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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이날 “브라질 유권자 1억2500만 명은 대선 결선투표와 함께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10개 주의 주지사 결선투표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룰라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낙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표 전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룰라 대통령은 제랄두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보다 22%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기관인 다타폴랴와 IBOPE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룰라 대통령은 6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알키민 후보는 39%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이번 투표를 두고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차기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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