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가 인구국 통계상 17일 오전 7시 46분(한국 시간 오후 8시 46분) 3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평균 7초마다 1명이 태어나고 13초마다 1명이 사망하며, 31초마다 1명의 이민자가 유입되는 통계에 근거한 발표다. 실제로는 이미 지난달 3억 명을 돌파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3억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없는 데 대해 언론은 “인구 증가의 큰 몫은 불법 이민자 유입인데 다음달 7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강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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