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사장은 프랑스 서부 대서양 연안의 한 섬 근처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다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숨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배가 침몰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또 다른 공동사장인 미셸 롤리에(61) 씨가 향후 회사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슐랭 사장은 1985년 입사한 뒤 1999년부터 미슐랭타이어그룹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이 회사는 1889년 미슐랭 사장의 증조부 형제들이 세웠다.
타이어 외에 유명 식당 가이드와 지도 제작으로도 유명한 미슐랭사는 전 세계에 13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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