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에 따르면 여대생의 어머니 A 씨는 26일 오전 학교에 전화를 걸어 “딸을 구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인사가 늦어져 미안하다”고 말했다.
A 씨는 신 씨를 직접 만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신 씨는 여대생이 건강한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사양했다는 것.
또 마이니치신문은 이 여대생의 아버지 B(52) 씨가 최근 자사로 연락해 “(구출된 사람은) 내 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26일자로 보도했다.
B 씨는 “딸이 사고 당일 오전 5시 반경 이 역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빈혈을 일으켜 선로로 떨어졌다”면서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회복됐다”고 말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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