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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5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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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여사는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난 50년 동안의 어떤 대통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각지를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남편에 대한 호평을 직접 듣고 있고, 많은 사람이 내게 '지금 입장을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정말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최근 지지도는 30% 초반에 머물러 있고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의 11일 여론조사에서는 29%까지 추락했다.
로라 여사는 ABC TV의 '이번 주(This Week)'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이 9·11 테러와 허리케인 강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남편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언론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언론이 현재 상황을 은근히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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