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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4월 19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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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에 사는 양모(56) 씨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독립선언서 비문 앞에서 할복자살을 시도했다.
양 씨는 이날 오후 3시경 파고다공원 정문 앞에서 마이크를 대고 '독도는 우리 땅, 대한독립만세'를 여러 차례 외친 뒤 갑자기 공원으로 들어갔다.
개량한복 위에 태극기를 두르고 있던 양 씨는 윗옷을 벗고 무릎을 꿇은 채 '독도는 우리 땅'을 세 차례 외친 뒤 칼을 꺼내 배를 찔렀다.
양 씨는 즉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중구 백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일본의 독도 탐사 강행에 항의하기 위해 할복을 결심하고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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