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6만명 감축

  • 입력 2006년 4월 16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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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이 2010년까지 최소한 6만 명 줄어든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최근 각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인원감축계획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광역자치단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중 3월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한 42개 도·도·부·현의 지난해 4월 현재 직원 수는 129만 명으로 집계됐다.

42개 도·도·부·현은 2010년 4월까지 정원을 123만 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인원 감축률이 가장 높은 와카야마(和歌山)현은 10.6%를 줄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행정개혁추진법에 2010년까지 국가공무원을 5% 이상, 지방공무원은 4.5% 이상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의 지방공무원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 간 이미 4.6% 줄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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