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직원 1000명은 백만장자

  • 입력 2005년 11월 28일 03시 07분


“구글 백만장자를 잡아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백만장자로 떠오른 구글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자산관리회사들의 고객 확보전이 치열하다고 미국의 경제주간 비즈니스위크가 최근호(12월 5일)에서 보도했다.

구글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을 가진 이 회사 직원들의 자산가치도 덩달아 급등했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현재 구글 직원 중에 백만장자(11억 원 이상의 자산가)는 약 1000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직원은 약 5000명. 비록 장부상이지만 5명 중 1명꼴로 백만장자인 셈이다. 매니저급만 돼도 “한번만 만나달라”는 자산관리 회사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 UBS,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6개 회사는 회사 측의 양해를 얻어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 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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