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코' 마티스에대한 경의' 戰後 현대미술품중 최고경매가

입력 2005-11-11 03:08수정 2009-09-30 23: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미술작품 경매가로 8일 세계 최고를 기록한 마크 로스코의 ‘마티스에 대한 경의’.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붓 대신 스펀지를 이용한 초현실주의 색면회화로 유명한 마크 로스코(1903∼1970)의 유화 ‘마티스에 대한 경의(Homage to Matisse)’가 8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240만 달러(약 235억 원)에 팔렸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현대미술품 경매가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로스코는 라트비아 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추상표현주의 화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예술가였다.

1954년에 완성한 이 작품은 앙리 마티스의 ‘붉은 스튜디오’(1911년)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추상화로 로스코가 구체적인 제목을 단 유일한 작품이다. 로스코는 이 그림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이 작품은 당초 2000만 달러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찰자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값이 올라갔다. 낙찰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