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의회 기념물위원회는 최근 그의 사망 15주기를 맞아 모스크바 남부 베르나드스키 도로와 우니베르시테트 거리 교차 지점에 동상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동상은 빅토르 최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미 완성된 상태다.
빅토르 최는 록그룹 ‘키노(КИНО)’를 결성해 모두 1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는 등 1980년대 러시아 청년들의 자유와 반항정신을 대변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29세인 1990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반병희 기자 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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