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ASA에 따르면 지구의 먼지는 모양에서부터 달과 화성의 먼지와 크게 다르다. 지구의 먼지는 물기를 지니고 있어 부드러운 반면 달과 화성의 먼지는 수많은 소행성과 운석이 충돌해 수분 없이 생긴 것으로 날카롭게 모가 지고 서로 맞물려 있다.
1972년 12월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의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탐사했을 때 먼지가 우주복 틈새로 파고 들어와 공기가 새나가기도 했다.
NASA는 콜로라도 광산대의 나카가와 마사미 부교수에게 화성 먼지의 영향을 완화시킬 방안을 찾도록 4년간의 ‘먼지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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