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으로부터 박치기를 당했다”고 토로했으며 또 다른 교사는 “칼로 교사를 위협하는 광경도 봤다”고 전했다.
학부모가 욕설과 폭력으로 교사를 위협하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서버지 최근호는 “매년 수천 명의 교사들이 학부모의 폭력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교직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아버지는 자기 아들과 싸운 아이를 혼내겠다며 야구 방망이를 들고 학교에 찾아왔다. 학교에서 학부모끼리 싸움이 벌어지는 일도 있었다. 술에 취해 교실에 들어와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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