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보급 문화재 순회전시 합의

  • 입력 2005년 2월 25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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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국보급 문화재 100점씩을 선정해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25일 “중국 국가문물국장이 22일 한중일 국보전 개최에 동의한다는 답신을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전해왔다”며 “일본도 지난해 11월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 장관이 방일했을 때 이미 동참 의사를 밝힌 만큼 3국 간 합의가 이뤄진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부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부 청사에서 관계자 회의를 갖고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재청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최 1년 전에 전시가 이뤄지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전시 기간, 개최 도시, 유물 선정 등 까다로운 과제가 많이 남아 있어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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