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신병치료 조명록 공식석상 나타나

  • 입력 2004년 12월 31일 0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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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으로 9월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조명록(趙明祿·사진)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30일 북한군 행사에 참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조 제1부위원장이 이날 선군(先軍)정치가 시작됐다는 다박솔초소에서 열린 선군정치 10주년 육해공군 장병 충성결의대회와 야회(무도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권력서열 3위인 조 제1부위원장은 9월 중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신병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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