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라늄 농축 포기안해”

  • 입력 2004년 12월 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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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결의안을 통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동결’을 환영했지만 이란은 IAEA가 결의안을 채택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30일 동결은 일시적인 결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핵 협상 대표인 하산 로하니는 이날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데 동의했을 뿐이며 우라늄 농축 작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표는 “미국은 우리가 핵연료 사이클을 포기하도록 (음모를) 꾸미고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할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은 유럽 국가들과 협의하는 동안만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헤란·파리=외신 종합 연합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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