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범죄 가장많은 도시 뉴저지 캠던

  • 입력 2004년 11월 24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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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범죄가 많은 도시는 뉴저지주의 캠던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마다 발표하는 지역별 범죄통계에 따르면 캠던은 지난해 전국 범죄율 3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가장 위험한 도시로 선정됐던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는 올해 2위가 됐다.

알리 슬로아니 캠던시의원은 “범죄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가난”이라면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직업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주의 브릭 타운십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3년째 2위를 고수해 대조를 보였다.

범죄율 최고 5대 도시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디애나주 게리가 포함됐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매사추세츠주의 뉴턴. 뉴욕주 암허스트와 클라크, 캘리포니아주의 미션비에조도 5대 안전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FBI는 해마다 전국 350개 도시의 살인 강간 강도 폭행 절도 차량절도 등 6대 범죄의 발생률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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