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거대 소비재 업체인 사라리사는 3일 바니스가 7월 1일 자사의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직책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니스는 98년 3명의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펩시콜라 북미법인의 CEO자리를 뿌리쳐 '일하는 엄마'에 대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인물.
자녀들을 모두 고교로 진학시킨 뒤 업계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바니스는 지금도 당시 결정이 "생애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6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약간의 걱정이 있지만 기술은 계속 발전하며 시간이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자신감도 동시에 내보였다.
바니스는 전업주부를 선택한 이후에도 스타우드 호텔 앤드 리조트의 임시 사장을 6개월간 역임했고 뉴욕타임스와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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