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日미군 3000명 2월에 파병

  • 입력 2004년 1월 29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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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 해병대 병력 3000명이 다음달 이라크로 이동, 7개월간 치안 회복 업무를 맡게 된다.

오키나와 주둔 지역사령관 로버트 블랙맨 중장은 보병 2개 대대, 중(重) 헬기 1개 부대, 경(輕) 공격헬기 1개 부대를 이라크로 파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랙맨 중장은 “일본과 주변에 배치된 미군의 군사 능력을 감퇴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은 이들이 복귀할 때까지 동아시아에서 억지력과 응전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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