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北核 외교노력 만족”

  • 입력 2003년 12월 16일 0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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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 등 6자회담에 관여하고 있는 참가국들이 같은 목표를 갖고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와 북한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군사 공격은 미국이 취한 최후의 수단이며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은 모든 외교적 수단을 다 동원한 뒤 감행했던 마지막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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