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산타 랠리’ 시작됐나

입력 2003-12-12 19:06수정 2009-09-2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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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1일 종가기준 10,000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24일 이후 18개월반 만으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12일 서울 증시에서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95포인트(1.89%) 오른 806.08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선 11월 소매판매와 10월 재고량 등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과 함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6.30포인트 오른 10,008.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중 10월분은 “경제성장세가 지속돼도 2005년 하반기, 심지어 그 이후에도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이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같아졌다”는 성명이 나와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진 것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의류 등의 매출도 늘어난 가운데 전월 대비 0.9% 증가해 전체적인 경제회복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했다고 노동부가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0.7% 선을 웃돈 것이다. 소매판매는 9월엔 0.3% 하락했으며 10월엔 변동이 없었고 이번에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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