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지원금이 넉넉지 않아 포르투갈에서 실시할 동계 전지훈련 비용이 부족하자 경기장 트랙과 시상대 앞 등에서 찍은 자신들의 누드 사진을 7월 웹사이트(www.sportmeiden.nl)에 올렸다.
유료 사이트인 이곳에는 6일 하루에만 방문건수가 180만건에 달하는 대성공을 거둬 이미 전지훈련비용을 마련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작가 겸 사이트 공동 개설자인 알렉스 보르는 “우리의 목적은 예술적인 누드 스포츠 사진을 담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신체의 어떠한 특정 부분도 볼 수 없다”며 포르노라는 지적을 부인했다.
앞서 1999년 호주의 여자 축구선수들이 누드 달력을 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루마니아의 체조선수 3명이 일본의 한 TV에 누드로 출연한 바 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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