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코의 이성철 부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케냐항해지원프로그램(KSAP)이라는 민간단체가 이 같은 나포설(說)을 케냐 몸바사의 외국 통신사들에 유포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베이라 3호는 나포된 적이 없으며 선박과 선원은 몸바사 항구에서 다음 출어를 기다리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모즈코사는 “최근 우리 회사는 경제성이 매우 높은 소말리아 근해에 대한 독점 조업권을 따냈다”며 “조업권을 얻지 못한 현지의 다른 회사들이 정체가 불명확한 KSAP라는 단체를 통해 흑색선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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