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東 14개국 항공우편 중단

우정사업본부는 20일 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른 항공기 운항 감축에 따라 중동지역 14개 국가에 대해 국제항공우편 접수를 이날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국제항공우편 서비스가 중단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키프로스, 오만, 예멘, 요르단, 이라크, 이란,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등이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이 대(對)테러 경계령에 들어가면서 미국행 국제우편물이 20일부터 발송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이집트 터키행 국제우편물은 발송은 할 수 있지만 미국처럼 발송이 지연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