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활동 부시 조카 “유럽 위험해 못가요”

  • 입력 2003년 2월 18일 18시 12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슈퍼모델 로렌 부시(18·사진)가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분위기가 흉흉해지면서 7월 파리의 패션무대에 서려던 꿈을 접게 됐다고 주간지 뉴요커가 17일 보도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 로렌양은 전쟁을 앞두고 “유럽은 너무 위험하다”는 대통령 경호실의 판단에 따라 유럽행을 포기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첫째 동생 닐 부시의 딸인 로렌양은 2년 전 파리의 사교무대에 데뷔한 뒤 잡지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무대 출연이 좌절됨에 따라 그는 올 여름엔 뉴욕에서 연기수업을 받고 롱아일랜드의 휴양지에서 어머니와 지내기로 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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