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만찬을 갖고 장관 스와핑, 민권법 개정 등을 포함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 같은 협력강화 방안은 22일 ‘엘리제 조약’(독·불 협력조약) 체결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협력강화 방안에는 △외교·국방정책 등의 공동 보조를 위한 장관 스와핑(혹은 열린 내각) △양국 협력사업 등을 관장할 고위직 임명 △양국간 주민 이동과 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한 가족법 민권법 개정과 학위 상호 인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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