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중국서 비공식 접촉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8시 59분


일본은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주국장 등 외무성 관리들을 중국에 파견해 23일 다롄(大連) 등지에서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으나 북한으로부터 피랍 일본인 문제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하고 24일 귀국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수교 교섭에서 북한 미사일과 핵개발 문제를 포함한 안보 문제를 협의할 고위 실무급 창구를 이달 중 마련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은 차기 수교 교섭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에 살고 있는 납치 생존자 가족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측은 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도쿄교도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