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교통부 대변인은 미국이 26일에 이어 29일 0시45분 바그다드 남부 550㎞ 지점의 바스라 국제공항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라크 라디오는 “사악한 미국 정부가 이라크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음을 또다시 보여준 테러 공격”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미 공군기의 공격 목표가 공항시설이 아니라 지난주 남부 비행금지 구역 상공을 비행하던 미영 전투기에 공격을 시도한 이동식 방공 레이더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그다드AFP AP 연합